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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혐오 발언 김성태 원내대표 여론 ‘뭇매’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성소수자 혐오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 김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자가 군 개혁을 주도한다는 점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임 소장이 기무사 비밀을 폭로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 임태훈 소장은 성소수자임을 알리면서 병역을 거부한 이력이 있는데요. 임 소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성태 원내대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임 소장은 “논리가 부족하니 하등의 상관이 없는 내용까지 끌어와 물타기를 시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그는 “동성애자와 성 정체성 혼란을 느끼는 사람을 동일시하는 무지의 소치는 차치하더라도, 인식의 밑천을 드러내면서까지 내란범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은 물음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과하거나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김 원내대표 발언을 두고 “헌법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거 아니냐” “자신이 극우세력임을 커밍아웃한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네요.

고 박정기씨, 아들 박종철 열사 옆에 영면

-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고 박정기씨 민주시민장 노제가 3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서울광장은 1987년 6월 항쟁 중심지였죠. 고인은 지난달 28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이날 고 박정기씨에 대해 “아들을 가슴에 품고 이 땅에 다시는 고문으로 목숨을 빼앗기는 아들딸이 나오지 않도록 당신의 모든 것을 바쳐 싸워 오신 우리들의 아버지”라며 “평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셨던 박정기 선생을 기억하고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 박씨는 1987년 1월 경찰 물고문에 막내아들 박종철 열사가 목숨을 잃은 뒤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는데요. - 박종철 열사의 죽음은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였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노제가 끝난 후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한 뒤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 박종철 열사 옆자리에 안장됐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박정기 아버님은 청천벽력 같은 아들의 비보를 듣는 순간부터 아들을 대신해, 때로는 아들 이상으로 민주주의자로 사셨다"며 "오래도록 고생하셨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추모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 모회사 갑질 점입가경”

- 인천항만공사 자회사이자 기타공공기관인 인천항보안공사 직원들이 모회사 갑질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공공운수노조 인천항보안공사지부는 31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모회사의 부당한 지시로 인해 비정규직 특수경비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노동조건을 개선해 달라는 노조 요구는 무시한 채 갑질 수위만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7월1일부터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가 적용됐습니다. 개정 근기법 시행을 앞두고 인천항만공사가 자회사에 공문을 보내 근무체계 개편을 지시했는데요. 모회사 지시로 개편된 교대제 때문에 임금이 20% 삭감되고 근무가 불규칙해져 불만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 지부는 지난달 인천항만공사측에 일방적 교대제 개편에 항의했는데요. 인천항만공사는 "특수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노조는 배제한 채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보안공사 경영진으로만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하네요.

- 지부는 “모회사가 수년치 인사자료를 요구하고 자회사 관리규정을 개정해 통제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갑질을 중단하고 노조와 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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