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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리해고 노동자 "행복해라" 숨진 채 발견
-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009년 해고사태 뒤 노동자와 그 가족이 숨진 경우는 이번이 서른 번째네요.

-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평택 한 야산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조합원 김아무개(48)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그의 가족은 김씨로부터 "사는 게 힘들겠지만 부디 행복해라"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신고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찾았지만 숨진 뒤였다고 합니다.

- 김씨는 정리해고 반대투쟁 당시 지부 선봉대를 하며 앞장서 싸웠는데요. 구속 뒤 집행유예로 풀려난 그는 10년째 복직을 기다렸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며 노모와 아내, 두 자녀를 돌봤습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지부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졌는데요. "아직 믿고 싶지 않다"거나 한숨을 쉬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은 쌍용차 대량해고 증거로 채택한 회계조작을 용인하며 "해고는 정당하다"고 판결했는데요. 박근혜 정권과 거래를 위해 쌍용차 해고자들을 희생양 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 지부와 회사가 진행 중인 복직교섭은 성과 없이 지지부진한데요. 120여명의 해고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몸살감기로 공식일정 전격 취소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오후 3시에 2차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는데요. 갑자기 모두 취소됐습니다.

-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2차 규제개혁 점검회의는 이낙연 국무총리 건의로 연기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취소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요.

- 일각에서는 공개일정 시각이 임박해 전격 취소된 점을 들어 비공개 남북정상회담 혹은 와병설 같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결국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15분께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몸살감기에 걸렸다”며 “주치의가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뒤늦게 사유를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28일과 29일 예정된 대통령 일정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뒤 1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게 사실인데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라는 말처럼 푹 쉬고 건강한 모습으로 국민 앞에 나타나길 바랍니다.

보건의료노조 '다음 실시간 검색어' 깜짝 등장

- 27일 오후 4시쯤 포털사이트 다음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 5위에 보건의료노조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환자안전 병원, 노동존중병원 만들기 보건의료노동자 대행진'을 개최했는데요.

- 행사 중간에 다음 검색어 1위 만들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노조가 진행 중인 '안전한 병원 만들기' 국민청원을 위해 화제를 일으켜 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집회 참가자 3천여명이 동시에 다음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보건의료노조'를 검색했다는군요.

- 지난 25일 한림대의료원 파업전야제에서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접속해 '한림대의료원'을 동시에 검색해 실시간 검색순위 10위권에 진입한 적이 있었는데요. 한림대의료원 연관 검색어로 파업 예고기사가 링크되면서 노조 주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후문입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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