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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권문석씨 5주기 '최저임금법 개악' 논란 속 치러져"최저임금 1만원" 외친 전 알바연대 대변인 … 추모사업회,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 사회운동가 고 권문석 동지 추모사업회
알바노조 전신인 알바연대 대변인을 맡아 ‘최저임금 1만원’ 운동을 주도했던 고 권문석씨 5주기 추모식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 르호봇 G캠퍼스 앞에서 열렸다. 최근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추모식을 주최한 '사회운동가 고 권문석 동지 추모사업회'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이날 추모식은 고인 활동과 삶을 기록한 <알바생 아니고 알바노동자입니다>(박종철출판사)의 저자 오준호 작가 북토크 형식으로 열렸다. 이혜정 전 알바노조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최저임금 5천원도 되지 않던 2013년 최저임금 1만원을 외치며 알바연대를 만든 권씨의 철학과 활동을 이야기했다.

추모사업회는 권씨를 추모하는 의미로 국화를 들고 신촌역까지 행진하며 “알바들의 대변인 권문석의 이름으로 최저임금 삭감법을 반대한다”는 캠페인을 했다. 추모사업회는 “권문석은 최저임금 1만원을 통해 우리 사회 저임금·장시간·불안정 노동체제를 바꾸려 했다”며 “정치권은 최저임금 1만원의 의미를 삭제한 채 산입범위 조정으로 금액만 높이려는 거대한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제도를 무력화시킨 최저임금 삭감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우리는 권문석의 이름으로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와 온전한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ley1419@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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