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7.18 수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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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노동자 하소연 두 번 짓밟은 경찰
- 경찰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 현대·기아차 비정규 노동자들의 노숙농성장을 철거했습니다. 금속노조가 11일 성명을 내고 “불법파견을 바로잡으라 하니 공권력이 노동자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노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정부서울청사 앞에 있던 1인용 텐트 3동을 철거해 갔다고 하는데요. 당시 텐트에는 김수억 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장 등이 있었습니다.

- 비정규 노동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천막농성을 했는데요. 이달 6일 경찰이 천막농성장을 기습 철거하면서 김 지회장 등이 1인용 텐트로 옮겨 농성을 이어 가고 있었던 거죠.

- 경찰을 막던 김수억 지회장은 허리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됐는데요. 비정규 노동자들은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위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 노조는 “노동자들은 불법에 침묵하는 노동부 장관에게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한 죄밖에 없다”며 “우리는 면담 요청에 대해 경찰을 앞세운 폭력으로 답한 문재인 정부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 노조는 “문재인 정부가 두 차례의 경찰 폭력으로 상처 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며 “노동부는 현대기아차 불법파견에 대해 시정명령하고, 장관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고노 외무상에 “비핵화·평화정착 역할” 당부

-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주변국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11일 오후 고도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일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합니다.

- 이날 문 대통령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서는 한일 두 나라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일본이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 고노 외무상은 “일본도 두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한미일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고노 외무상은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꺼냈는데요. 그는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가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납치 문제를 포함해 북일관계 현안 해결, 북일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이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 다음달 초께 일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데요. 남북·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열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말 한반도 정세가 중요한 때가 아닐 수 없네요.

서울혁신파크로 이사한 노동건강연대

- 서울혁신파크에 새 사무실을 마련한 노동건강연대가 11일 오후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3층에서 집들이를 했다고 하는군요.

- 노동건강연대는 88년 노동과건강연구회로 출발해 99년 산재추방운동연합을 거쳐 2001년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는데요.

- 노동건강연대가 노동자의 곁에서 노동안전보건시스템 개혁을 위해 일한 지 벌써 30년이 됐네요. 하루빨리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하는 세상이 돼서 노동건강연대 활동가의 노고도 덜어지길 바랍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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