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팟캐스트 <노발대발>을 시작한다.

한국노총은 8일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뜻의 <노발대발> 팟캐스트가 9일 자정 처음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노발대발>에 대해 “노동의 가치를 세우며 정당한 을들의 반란을 지지하는, 노동자 편파적인 핵사이다 방송”이라고 소개했다. 9일과 10일 자정에 각각 1·2회를 방송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김승주씨와 조기홍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연구소장이 진행을 맡았다. 프로그램은 한 주의 노동이슈를 정리하는 ‘내일잇슈’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실시간으로 상담하고 법률자문을 해 주는 ‘해결사 갑파라치’, 인문·예술·건축 등 학문과 노동을 융합한 ‘노동job說(설)’로 구성돼 있다. ‘내일잇슈’에서는 연윤정 매일노동뉴스 기자(부국장)가 패널로 나서 노동 관련 이슈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해결사 갑파라치’에는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이 노동자 지킴이로 나선다.

첫 방송에서는 최저임금 인상효과 무력화를 위한 사용자 꼼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노동계 최대 이슈인 노동시간단축과 사회적 대화도 다뤄진다.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가 맡은 ‘노동job說’에서는 ‘노동과 근로의 차이’ ‘영어로 본 노동조합 개론’ 등을 다룬다.

노발대발 PD인 황희경 한국노총 교육선전차장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을의 권리를 거침없이 내지르며, 을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방송이 될 것”이라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인물과의 게릴라토크를 통해 노동 관련 정책을 살펴봄으로써 모바일 시대, 대표적 콘텐츠인 팟캐스트에서 노동전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발대발>은 인터넷 팟캐스트 플랫폼인 팟빵·팟티·아이튠즈 팟캐스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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