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9.20 목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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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맞는 파인텍 노동자 굴뚝농성
-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박준호 조합원이 설날 떡국을 굴뚝에서 받았는데요. 설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과 문규현 신부가 덕담과 세뱃돈으로 두 조합원을 위로했습니다.

- 백기완 소장은 "벼랑 끝에서 시작한 싸움은 이기는 길만이 있나니 벗이여 죽어도 물러서질 마시라"는 글귀와 세뱃돈을, 문규현 신부는 '당신이 희망입니다'라는 문구를 새긴 예쁜 복주머니에 세뱃돈을 넣어 굴뚝으로 올려 보냈다고 하네요. 설 당일인 16일에는 굴뚝농성장에서 합동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나눴다고 합니다.

- 파인텍 노동자들의 굴뚝농성을 응원하는 목소리는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들리는데요. 미국에서도 응원 글을 보내 주고 있다고 합니다.

- 19일이면 두 조합원이 굴뚝에 오른 지 딱 100일이 됩니다. 이들은 회사에 고용·노조 승계와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죠.

- 100일을 맞아 당일 오후 굴뚝농성장에서 100일 집중문화제가 열리는데요. 금속노조는 23일 서울 목동 스타플렉스 본사 앞에서 교섭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합니다. 겨울이 끝나기 전에 두 노동자가 땅을 밟을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지엠 미국 임원들 한국에서 호화생활

- 글로벌지엠이 올해 5월까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크게 두 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 하나는 강성 귀족노조 때문에 한국지엠이 어려워졌다는 주장이고, 하나는 지엠 본사가 15년간 한국지엠의 단물만 빨아먹다가 이제 와서 먹튀를 하려 한다는 비판입니다.

- 전반적으로 15년간 글로벌지엠이 우리나라에서 벌인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한국지엠을 상대로 한 이자놀이, 부품을 비싸게 팔고 완성차는 싸게 사들인 행위, 고액 로열티 같은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 특히 글로벌지엠에서 파견된 본사 임원들의 호화생활이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이들은 한때 300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에서 많이 일했습니다. 이들의 인건비는 한국인 임원보다 세 배 정도 높다네요. 집값이 비싸다는 서울 한남동이나 평창동 고급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관련 경비는 모두 한국지엠이 부담하죠.

- 최근 홍영표 국회 환노위원장이 기자들을 만나 이런 사실을 폭로하고, 한국지엠 노동자가 인터넷에서 비슷한 주장을 해서 알려졌는데요.

- 지엠 본사의 갑질행위가 잇따라 논란이 되면서 “아예 이번 기회에 지엠이 철수하는 게 낫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검찰, 다스 실소유주 진실에 접근하나

- 검찰이 자동차부품사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기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는데요.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결론에 상당 부분 접근했다고 합니다.

-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와 서울동부지검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이 다스의 비자금 조성 등과 관련한 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늦어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 이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BBK 투자금 140억원 반환 관련 직권남용 및 삼성 뇌물수수 의혹 △다스의 비자금 조성을 포함한 경영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씨 등 친인척과 전 다스 경영진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설립부터 운영에 관여했고, 실질적인 지분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검찰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인데요. 2008년 “다스와 이 전 대통령은 무관하다”는 검찰과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의 수사 결과가 뒤집힐지 주목됩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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