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라오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취업교육을 마치고 8일 재단 여주교육장에서 '1기 라오스 근로자 취업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2016년 9월 한국과 라오스 간 고용허가제 MOU 체결로 라오스는 우리나라에 인력을 송출하는 16번째 국가가 됐다. 지난 6일 처음으로 라오스 노동자 26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한국어, 한국의 직장문화, 고용허가제도와 관련 법령, 산업안전 등 취업교육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정식 사무총장은 "개개인이 라오스 대표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한국 생활의 어려움은 고용노동부와 라오스 대사관을 통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절대로 불법체류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라오스 대사는 "고용허가제를 통한 라오스 노동자의 한국 취업은 650만 인구의 청장년 노동력이 풍부한 라오스의 경제발전과 한국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2004년 고용허가제 시행 때부터 외국인 취업교육과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라오스 노동자 취업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몽골·베트남·태국·라오스 등 4개국 노동자 취업교육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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