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모집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221개 사업에 3천100명을 선발한다. 나머지 참여자는 새로운 뉴딜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3월부터 모집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참여자에게 일을 경험하게 하고 기술·직무교육을 한 뒤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4년간 경제·문화·복지·교육·환경 분야에서 일자리 1만1천개를 제공했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23개월을 일하면서 업무경험을 쌓고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천220원)을 적용받아 월 최대 195만원의 급여가 보장된다.
지금까지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일자리를 만들었지만 올해부터는 민간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 700명이 참가할 수 있는 민간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전문 직업상담사인 뉴딜매니저를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해 참여자의 경력개발계획 수립, 취업상담, 맞춤형 구직정보 제공 같은 밀착지원을 강화한다. 참여자들의 스터디활동과 취·창업 프로젝트 모임, 구직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한다.
다음달 7~9일에는 서울시청 로비에서 ‘2018 서울형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면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이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센터(02-1588-9142)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유급휴가를 보장해 뉴딜일자리 근로여건을 향상했다”며 “참여자 취·창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일자리 취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