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2.22 목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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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 선 ‘의혹 덩어리’ MB "정치보복" 주장
- 결국 MB가 나섰네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의혹 수사와 관련해 17일 오후 입장을 밝혔는데요. "역사 뒤집기"라거나 "보복정치"라는 격한 용어를 쓰며 시종일관 억울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 맞추기 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어 달라"며 "이게 저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특히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러면서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 롯데월드 허가 관련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토로했는데요.

- 이 전 대통령은 뜬금없이 "국민 대통합"을 외치며 입장 발표를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어렵게 유치했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총단합해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뤄 냄으로써 우리의 국격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호소했네요.

- 이 전 대통령은 차명보유 의혹이 제기된, 국민 모두가 궁금해하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경총-더불어민주당, 최저임금 인상 놓고 온도차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오후 한국경총을 방문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 간담회를 했는데요. 양측이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온도차를 보였다고 합니다.

- 박병원 경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면 영세사업자들이 훨씬 더 많은 최저임금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라며 “결국 일자리가 많이 생겨야 모든 문제가 마찰 없이 풀린다”고 밝혔는데요.

- 이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는 박 회장님이 얘기하는 일자리 만들기와 연결돼 있다”며 “한쪽을 옥죄고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산업구조를 만들어 모두가 잘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 원내대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 약자들의 입장에 다가서려는 경총의 노력에 아쉬움이 있다”며 “최저임금 현실화는 일자리를 많이 만든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 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경총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동시간 점진적 단축과 휴일·연장근로수당 중복할증 금지, 노사 합의에 따른 특별연장근로 허용을 요구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시간단축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경우 장시간 노동을 근절할 수 없고 노동시간단축 자체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 터미널 용역업체와 계약해지해 정규직 전환 마무리해야”

-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18일 공식 개장합니다.

- 개장을 하루 앞둔 17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성명을 내고 “조속히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해 간접고용을 철폐하고 안전한 인천공항이 돼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 제2 여객터미널은 2009년 공사를 시작해 터미널 건설과 접근 도로·철도 건설에 4조9천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이제 인천공항은 연간 1천8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하게 된다고 하네요.

- 제2 여객터미널만 담당하는 간접고용 용역업체 10곳은 2020년에 계약이 만료된다고 합니다. 지부와 인천공항공사측은 지난달 정규직 전환 합의를 도출했는데요. 계약해지가 원만히 되지 않으면 최장 3년간 간접고용 체계로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 지부는 “제2 여객터미널 안전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용역업체와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며 “간접고용 노동자 삶의 불확실성을 사라지게 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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