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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입시경쟁 교육 폐지’ 목소리 이어져사회적교육위원회·투명가방끈 “사회적 불평등 재생산”
   
▲ 대학입시 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시민단체들이 입시경쟁 교육을 비판했다.

학부모·교직원 단체 등으로 이뤄진 새로운 교육체제수립을 위한 사회적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경쟁교육 폐지를 주장했다. 위원회는 “입시경쟁은 학생들의 지적 성장과 발달에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고통과 사회적 불평등을 재생산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여전히 수많은 학생들은 성적비관과 학습 부담으로 삶을 꽃피우지 못하고 스러져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수능 시험은 절대평가로 전환돼야 하지만 학부모 반대로 1년 유예된 상황이고 정부도 개혁을 위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입제도 개혁을 위한 대입정책 포럼과 대학통합체제 구축을 위한 대학체제 개편 특별위원회를 즉각 출범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활동가들로 구성된 '대학입시 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도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입시 거부를 선언했다.

투명가방끈은 “수능과 입시 위주 공부가 아닌 교육을 원한다”며 “획일적인 입시 위주 교육을 거부하고 진정한 교육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학에 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불행할 것이라는 거짓말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통용되며 학생들을 짓누르는 협박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대학을 위해, 미래를 위해 현재의 순간순간을 희생하기를 강요하는 입시를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나영  joi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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