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는 20일 전라남도 신안군 입해초등학교를 찾아 지부 창립기념식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도서를 기증했다.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위원장 정용실)가 전라남도 신안군 학생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했다.

20일 지부에 따르면 정용실 위원장과 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 경영진은 이날 전남 신안군 소재 지도초등학교·압해초등학교·압해중학교를 찾아 각각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학교에 전달했다. 신안군청이 지원 대상으로 해당 학교를 추천했다.

도서 기증은 지부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 짓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산간·벽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서나 운영물품, 도서관 짓는 비용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부 창립기념행사 때 축하 화분을 받는 대신 성금을 모으고 경영진 참여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양양군 소재 강현초등학교와 강현중학교를 찾아 각각 300만원 상당의 도서·물품을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한창 꿈을 키워야 할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지혜를 키우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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