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12일 2001년도 여성단체 공동협력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성부의 공동협력사업으로 선정된 민간단체는 울산 YMCA(여성장애인을 위한 도우미 양성프로그램)를 비롯해 48개 단체이며,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협력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남녀평등 분야에 15개 단체, 여성권익증진분야에 22개 단체, 의식개혁분야에 7개 단체, 생활문화개선분야에 4개 단체 등이다.

특히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의료공제회에 외국인 여성노동자 모성보호 사업에 대한 지원과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의 여성장애인 평등가족 캠프, 전북여성농민회연합의 전북 농촌지역 여성노령인구 노화예방 적응 훈련 등 소외여성에 대한 사업도 선정됐다.

여성부는 "여성단체들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가급적 많은 단체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단위사업별 지원액은 사업수행이 가능한 최소한의 범위로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부는 오는 20일 이번에 선정된 단체들의 실무책임자들과 각 단체별 사업설명, 내용보완, 사업추진 절차 안내를 위한 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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