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8서울도시철도노조 2대 집행부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명순필 현 위원장과 권오훈 현 수석부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는 18~21일 실시된다.

12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명순필-강호원 후보조(위원장-사무처장)와 권오훈-윤문상 후보조가 입후보했다.

기호 1번 명순필 위원장 후보는 초대 위원장과 기술본부장을 지냈다. 강호원 사무처장 후보는 현 사무처장이다. 2009년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회공공성위원장 겸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권오훈 위원장 후보는 초대 수석부위원장과 역무본부장을 지냈다. 윤문상 사무처장 후보는 기술본부 대의원과 본부 전자2지부장을 역임했다. 2014~2015년 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 운영팀장을 맡았다.

두 후보조의 핵심 공약은 공사통합 후속조치 마무리다. 지난달 31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한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데 따른 것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달 23~26일 결선투표를 한다.

한편 기술·역무·승무·차량 4개 본부장 선거와 지부장·대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