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노동포럼이 임성규·최재호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노총 전·현직 인사들이 주축이 된 포럼은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상임대표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포럼은 지난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를 공식화했다.

최근 문성현 상임대표와 백순환 공동운영위원장이 문재인 캠프 노동선대위원장과 조직본부 담당으로 각각 내정되면서 직책을 내려놓자 포럼은 지난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조직을 개편했다.

포럼은 임성규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최재호 사무금융연맹 초대위원장을 공동대표로 하고, 공석이 된 공동운영위원장에는 윤해모 전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을 선임했다. 포럼 관계자는 "대선 과정에서 유력 대선주자들과 정책협약을 하고, 정권교체 후에는 노동자 권리신장과 소득향상을 통한 노동 있는 경제민주주의,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한 노동기반 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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