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25대 임원이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

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범재)는 "25대 지부장과 임원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21~22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4~15일 1차 투표는 91.9%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조합원 1만3천556명 중 1만2천462명이 참여했다. 출마한 7개 후보조 중 기호 4번 임한택-고세운-이복남-이국기(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 후보조와 기호 2번 민기-이범로-이병철-양동주 후보조가 각각 2천855표(22.9%), 2천827표(22.7%)를 받아 1·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조가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 새 집행부 임기는 올해 3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다.

한편 지부 25대 임원선거는 현 집행부가 총사퇴하기로 하면서 예정보다 일찍 치러졌다. 고남권 지부장이 비정규직 채용비리 사태에 일부 개입된 혐의로 불구속기소되면서 집행부 전원이 지난해 12월 총사퇴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