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김주영 집행부 출범에 따라 노동정책과 실천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 이용득 집행부 때부터 '현장과 함께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슬로건 공모 소식을 알렸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새로운 슬로건은 한국노총의 운동방향과 핵심 과제, 의지를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메시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공모 기간은 10일까지다. 이메일(pr@inochong.org)로 제출자 이름과 소속, 슬로건 제안 이유와 의미를 제출하면 된다. 조합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슬로건은 모바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심사 후 선정한다. 으뜸상(선정 슬로건) 1명, 버금상 2명을 선정해 각각 30만원,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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