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는 19일 이러한 사연을 담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여러 부처가 합동해 상담과 취업·복지·저리대출까지 방문자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사례집에는 이씨와 함께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을 떠안은 채 혼자가 된 여성의 자립기 △산업재해를 입고 장애자가 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이야기 △아버지·어머니·누나 등 가족 모두가 질병을 앓고 있는 19세 소년가장의 취업 성공담 △남편이 경제범죄에 연루돼 생계가 막막했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성공기가 담겨 있다.
센터는 2014년 경기도 남양주에 처음 설치된 후 이날 현재 전국 100여곳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기준 방문자들에게 11만9천60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례집은 노동부 홈페이지(moe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