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자율교섭의 원칙에 따라 노사가 책임있는 자세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최단시일 안에 원만한 문제 해결의 길을 찾아보자"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또 "경찰 투입으로 조합원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태를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선 구속된 정주억 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이 하루 빨리 석방돼야 한다"며 회사쪽에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어 "자율교섭과 대화를 방해하며 계엄군처럼 진주한 모든 경찰 병력의 즉각 철수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