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24 금 08:03
매일노동뉴스
노동이슈 정치·경제 사회·복지·교육 기획연재 칼럼 피플·라이프 안전과 건강 노동사건 따라잡기 종합 English
노동이슈비정규노동
"강북·동작·용산구정신건강증진센터 정상 운영해야"직영전환·임기제공무원 채용계획만 밝히고 휴업 … 보건의료노조 “정상 운영 거부시 투쟁”
구태우  |  ktw9@labortoday.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건의료노조가 서울시에 1일부터 휴업한 강북·동작·용산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정상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3곳 센터는 자치구와 맺은 위탁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서울시는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노조와 서울시정신보건지부(지부장 김성우)는 3일 오전 서울 강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구는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공무원노조 강북구지부·정의당 강북지역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 센터는 지난해 12월31일 자치구와 맺은 위탁계약이 만료되면서 정신보건전문요원의 계약을 해지했다. 자치구 보건소는 위탁운영 형태에서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휴업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북구는 휴업기간 동안 자치구보건소 직원 서너 명을 보내 휴업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작구는 기간제 노동자 9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용산구는 다음달 8일까지 근무할 기간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직영 전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전문요원들을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10명 이상의 전문요원 자리를 직원 서너 명과 기간제 노동자로 채우겠다는 복안인데, 노동계는 정상 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주민 건강도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부에 따르면 강북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중증정신질환자는 2천656명이다. 강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 환자를 관리해 왔다.

지부 관계자는 “강북구는 서울시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아 다른 자치구보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라고 우려했다. 김성우 지부장은“강북·동작·용산구는 정신건강증진사업을 휴업 없이 지속하고, 이전에 근무하던 전문요원들을 재고용해야 한다”며 "자치구가 지부 요구를 거부하면 다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구태우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1
문재인에 허 찔린 MBC, 이제 와서 ‘공영방송 타령’
2
[부산지하철 연장구간 시승행사까지 했지만] 개통 한 달 앞두고 사고 급증, 시민안전 우려 높아
3
[대선기획-일자리·노동공약 분석 ② 노동시간·휴가] 대선 주자들 노동시간단축·여가 확대 두 마리 토끼 잡을까
4
[연속기고-사무금융 노동자들이 제안한다 ④] 산업민주주의 혹은 노사 공동통치가 진짜 경제민주화
5
교육청 '취업률 우선'에 현장실습생 '뒷전'
6
100% 비정규직 만도헬라는 노동관계법 위반 천국?
7
박근혜 구속이냐 불구속이냐 검찰에 쏠린 눈
8
[19대 대선 노동계 표심은 어디로] 대선주자들 "친노동정권 수립 적임자" 표심잡기 주력
9
현대·기아차지부 올해 화두는 고용보장·사회연대
10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차기정부, 노동·복지 부문 대개혁 추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아이디등록 요청 | Subscribe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0길 20 (서교동, 2층)  |  대표전화 : 02)364-6900  |  팩스 : 02)364-69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운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일간) 문화가00272   |  발행인 : 박성국  |  편집인 : 박운 | 1992년 7월18일 창립 1993년 5월18일 창간
Copyright 2011 매일노동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