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양대륙의 이같은 입장차이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차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좌익이 강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신자유주의에 대한반대여론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대우차 문제를 실패한 경영과 기업간 인수·합병(M&A)의 당연한 귀결로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GM 릭 왜고너회장은 지난 6일 미국 윌밍턴 두퐁호텔에서 열린 GM 주주총회에서 대우차 GM 매각 대표단 김주희씨가“GM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GM의대우차 인수는 한국시장에서 GM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협상중인 사안을 제3자와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대우車노조 국제활동 美-유럽 엇갈린 반응
- 기자명 이제교 기자
- 입력 2001.06.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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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양대륙의 이같은 입장차이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차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좌익이 강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신자유주의에 대한반대여론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대우차 문제를 실패한 경영과 기업간 인수·합병(M&A)의 당연한 귀결로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GM 릭 왜고너회장은 지난 6일 미국 윌밍턴 두퐁호텔에서 열린 GM 주주총회에서 대우차 GM 매각 대표단 김주희씨가“GM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GM의대우차 인수는 한국시장에서 GM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협상중인 사안을 제3자와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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