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임원선거가 박홍배 후보와 윤종한 후보(이상 득표 순)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지부 1차 임원선거에서 기호 6번 박 후보가 13.8%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기호 2번 윤 후보는 12.6%의 표를 얻어 박 후보의 뒤를 이었다.

이번 선거는 11명의 후보가 난립한 혼전으로 전개됐다. 조합원들의 표가 이러저리 엇갈려 10% 초반대를 득표한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박 후보는 전 집행부 경영정책본부 실장 출신이다. 윤 후보는 이렇다 할 노조활동 경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선투표는 30일 실시된다.

한편 1차 임원선거에는 조합원 1만3천31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91.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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