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 1번 후보조
▲ 기호 2번 후보조

국가공무원노조(위원장 오성택) 제9대 임원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행정부공무원노조와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가 지난달 통합한 후 첫 선거다.

13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는 14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후 7시까지 이틀간 선거인단 1천717명의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위원장-사무총장에는 2개 후보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이수(48) 위원장 후보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지부 위원장이다.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이호발(42) 사무총장 후보는 국공노 조직국장이다. 미래창조과학부지부(우정사업본부) 출신이다.

기호 2번 안정섭(42) 위원장 후보는 문화재청공무원지부 위원장이다. 송경일(42) 사무총장 후보는 국토교통부지부 사무총장이다. 두 후보조 모두 통합 정신 계승과 성과퇴출제 폐지·공무원노조법 개정을 공약했다.

부위원장 후보로는 여섯 명이 출마했다. 차승원(기획재정부)·김성남(조달청)·이의기(미래창조과학부)·송관영(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이형철(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박성훈(국토교통부)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득표 순으로 다섯 명을 선출한다. 최고 득표자는 수석부위원장이 된다.

통합 집행부는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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