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종사자 20인 이상 기업 중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최대 1천500억원 이하)이 현행법상 중소기업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 1천500곳을 조사해 26일 발표한 ‘2016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다.
국내 중소제조업체(129개 직종)의 올해 6월 기준 생산직 평균 일급은 7만4천445원이다. 지난해(7만2천326원)보다 2.9％ 증가했다.
생산직 주요 직종(10개) 중 작업반장 9만4천29원·기계정비원 8만5천904원·전기정비원 8만4천417원·특수차운전 8만3천850원의 일급이 평균보다 높았다. 품출하원(7만1천889원)·기계물품포장원(6만8천489원)·제품검사 및 조정원(6만7천697원)은 평균보다 낮았다.
전체 조사 직종 중에는 회로설계사의 일급이 11만8천472원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관리사(10만8천666원)와 제도사(10만6천949원)·기계설계사(10만4천559원)가 뒤를 이었다. 일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방직기조작원(6만3천364원)과 고무제품생산원(6만5천845원)·수동물품포장원(6만6천34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