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중인 노조의 조합원이 파견업체의 용역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여의도 맨하탄 빌딩 관리노조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쟁의행위 중인 조합원들을 대신해 사용자측이 파견한 (주)대한안전관리공사 직원들과 조합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조합원 송공례(여,56씨)가 파견직원인 황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구급차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송씨는 인근 동산병원에 전치3주 진단을 받고 입원하였으며 황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한편 이 노조는 사용자측인 입주자대표위원회(위원장 이운규)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단체교섭을 거부하며 노조원들에게 해고예고통고서를 보내고 용역도급관리계약을 체결하는 등 불법노동행위를 계속하는 것에 반발하여 지난 8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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