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부품 협력업체인 한국펠져에 복수노조 시비가 붙고 있어, 노사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지역노조인 대우차군산지역협력업체노조는 지난 4월초 한국펠져 조합원 가입을 받고 지부설립 신고를 했으나, 군산시청은 30분전에 한국노총 소속 한국펠져노조가 설립신고서를 제출해 복수노조에 위배된다며 반려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우차군산지역협력업체노조는 "지역노조로 개별가입이 가능한데도 굳이 지부 설립신고를 하라고 강요하더니 결국 몇십분 전에 다른 노조가 먼저 신고하게끔 했다"며 지난달 29일 전주지법에 설립신고 반려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31일 한국펠져 앞에서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