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할 때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인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근로복지공단과 구인·구직 포털서비스업체인 알바천국은 17일 “고용·산재보험 지원 사업장 인증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 가입정보를 공단이 제공하면 알바천국은 구직자들이 쉽게 알아보도록 가입 사업장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공단과 알바천국은 또 사회보험 미가입 고용주를 대상으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제도(소규모 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제도)를 포함한 사회보험 의무가입 안내 같은 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공단과 알바천국은 올해 6월 사회보험 가입 촉진과 사회보험료 지원체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아르바이트 포털서비스 업체와 협력해 사회안전망을 갖춘 건강한 일자리가 많아지도록 구인·구직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사업장이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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