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투노련이 산하 노조의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 오는 24일 개최되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자체적으로 노동자대회 사전집회형식으로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투노련은 △주공·토공 통폐합 △한국건설관리공사, 뉴하우징 민영화 △가스산업 구조개편 등공공부문 구조조정과 관련해 산하 노조들이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연맹 주최로 구조조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규탄집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왔다. 정투노련은 지난 29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24일 집회를 결정하고, 이를 위해 오는 11, 12일 간부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정투노련은 당초 7월초께 집회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한국노총이 결정한 전국노동자대회 시기가 비슷하게 되자, 한국노총의 대정부 협상 핵심사안으로 연맹현안을 부각시키기 위해 투쟁동력을 24일날 집중키로 했다. 정투노련은 24일 집회에 5,000여명 이상의 조합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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