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은 특히 고용조정이 너무 경직돼 있어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모성보호법 제정과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보호 등을 내용으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때 재계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이총재에게 당부했다.
경제단체장들은 또 부처별 중복된 규제의 완화와 30대 기업집단제도 개편, 외국인산업연수생 도입 확대,소득·법인세율 인하,물류비 부담 완화 등 기업경영 환경을 개선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총재는 간담회에서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최대한 풀어 기업이 경제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당차원에서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기업이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공정경쟁의 틀을 마련하는 데 전력하지 않을 경우 국제경쟁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고대책마련을 당부했다.
한편 경제5단체장들은 1일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경제문제와노사문제 등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