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총파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금융산업노조간의 첫 협상이 노사정위원회의 중재 아래 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작됐다.

이날 협상에 정부측에서는 이헌재 재경부 장관과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이종구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이우철 금감위 기획행정실장이 참석했으며 금융노조 측에서는 이용득 위원장과 윤태수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김양진 한빛은행 노조위원장, 김정태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은 협상에 앞서 "정부에서도 진지하고 성실하게 협상에 임한다면 좋은 결실을 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김호진 노사정위원장은 "상호간에 입장은 달라도 나라와 경제, 은행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면서 "온국민이 지켜보는 이번 협상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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