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231명이 산업재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전쟁같은 작업장입니까?"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6개 조선노조, 자동차 완성4사 노조 등 금속산업연맹 소속 60개 사업장 산업안전보건담당자 및 간부 100여명은 2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산재·직업병 추방을 위한 금속노동자 상경투쟁'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용접자켓, 도장복, 무진복 등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작업복 차림 그대로 입고, 정부, 정치권, 재계에 산업재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명동으로 가두행진을 갖고 시민선전전을 가졌다. 또 25일에는 경총, 한나라당, 노동부 앞에서 각각 '산업재해·직업병 추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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