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 2016년도 기능사과정 신입생 5천960명을 모집한다. 폴리텍대학은 16일 “기능사과정 신입생을 내년 2월 중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전국 33개 캠퍼스 185개 학과에서 기능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6개월 단기과정과 1년 과정 주·야간으로 구성돼 있다.

폴리텍대학은 내년부터 대학졸업(예정)자 고급과정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2008년부터 폴리텍대학 기능사과정에 입학하는 대졸자 비율이 40%를 웃돌아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대졸자 고급과정은 서울정수·인천·바이오캠퍼스 등 7곳에서 운영된다. 생명정보시스템·정보보안·데이터융합소프트웨어과를 비롯한 11개 학과가 신설된다.

기능사과정은 만 15세 이상이면 학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고, 월 5만원의 교통비를 포함해 매달 25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기숙사비와 식비도 전액 지원되며, 성적우수자와 취약계층에는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폴리텍대학 관계자는 “내년부터 정보통신(ICT)·생명과학(BT)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분당 서현역에 융합기술캠퍼스(가칭)가 만들어진다”며 “4년제 대졸자를 위한 특화캠퍼스에서 생명의료·임베디드·데이터융합소프트웨어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능사과정 입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폴리텍대학 입시안내 홈페이지(ipsi.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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