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15 사회적기업 구매상담회'가 열린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구매상담회에는 한국남부발전·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한국해양관리공단을 비롯해 공공기관 30여곳이 참여한다. 사무용품·식품·청소 분야 사회적기업 60곳도 함께한다.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수요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사회적기업 간 구매정보가 적시에 연계되지 않아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윤종태 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는 사회적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구매상담회가 사회적기업 및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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