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는 “통합의료보험제도의 완성을 위해서는 ‘공단업무의 일원화’ ‘사업장 조정’이 필요하다”고 20일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사회보험노조는 지난해 7월 의료보험 통합이 이뤄졌지만 실제 공단의 내부업무는 직장업무와 지역업무가 이원화돼있어, 기존 직장조합에서 관리하던 19만9,000개 사업장을 현재 81개지사(전체 지사의 31%)에서만 특별관리하고 있는 등 완전한 업무통합이 이뤄지지 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상대적으로 사업장이 관리되지 는 154개 지사 소재 8만4,000개 사업장의 197만여 직장가입자(전체 직장가입자의 35%)들이 직장가입 및 근로소득자료 신고 등을 위해 인근 공단지사를 두고도 원거리 직장관리지사로 출장을 가야 하는 폐해로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특별관리되고 있는 81개지사 역시 대도시에 치중돼있어 농어촌, 중소도시에 위치한 영세사업장의 경우 일부러 대도시까지 출장을 가야하는 불편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사회보험노조는 건강보험 재정위기의 조기극복, 통합의료보험의 제도적 완성을 위해서는 공단업무의 일원화가 시급히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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