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도 전에 희생자 가족들이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 18일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안산 단원고 2학년 9반 정다혜양의 아버지 정아무개씨가 지난 17일 숨졌는데요.

- 정씨의 사인은 지병인 대장암이 재발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씨 가족은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이후 괴로워하며 안산을 떠난 뒤 올해 초 강원도 영월에 정착했는데요. 이곳은 부부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 가족 모두 다혜양이 2살 때부터 생활한 안산집에서 생활하기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혜양 언니가 특히 슬픔을 호소했다고 하네요.

- 정씨 사망소식이 알려진 뒤 빈소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 조문객들은 "꿈에 그리던 딸을 만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누리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는데요. 고인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야권 결집해 노동개악 막아야"

-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 저지를 위한 야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심상정 정의당 대표·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19일 3자 연석회의를 갖는 것에 대해 노동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은 18일 성명을 내고 "야권 정치지도자회의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악에 맞설 범야권 정치적 결단의 산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 민주노총은 "지금은 민주주의와 노동인권을 지키려는 전 민중의 정치역량을 총궐기해야 할 때"라며 "야권의 일치된 투쟁으로 노사정위원회 야합안보다 더 탐욕스러운 개악법안을 내놓은 새누리당의 개악법안을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민주노총은 특히 "새누리당과 (노동개악 관련 법안을) 주고받는 타협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야권이 똘똘 뭉쳐 대여 전선을 확장해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겁니다.

청년 10명 중 7명 "원치 않는 직장에서 일해"

- 청년 직장인과 개인사업자 중 67.1%가 희망직종에서 근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청년 구직자의 80%가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지만 이 분야 일자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18일 "전국 만 19~3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달 2~6일 조사한 '서비스산업에 대한 청년인식조사' 결과 우리나라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은 경제적 문제(37.7%)와 일자리(25.6%)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 20대는 취직·이직 등 일자리(39.1%)에 관한 고민, 30대는 채무·주거비·생활비 등 경제적 문제(51.3%)에 관한 고민이 가장 많았네요.

- 청년층의 88.9%는 현재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고 평가했고요. 57.3%는 희망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청년층의 80%는 행정·콘텐츠·엔지니어링·보건·교육·금융 등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했는데요. 55.1%가 "서비스산업 일자리가 부족한 상태"라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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