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일자리박람회에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LG·현대자동차·한화그룹 계열사·협력사 80곳, 지역 강소기업 50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면접과 채용상담을 거쳐 현장에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대구도시공사를 중심으로 한 지방 공기업과 한국도로공사 같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2곳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공공기관 채용담당자가 직접 청년들을 만나 일대일 취업상담을 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과 고영선 노동부 차관·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한다. 이 밖에 지역 기관장과 대학 총장·경제단체장·기업 대표가 대거 박람회를 찾을 예정이다.
대구노동청은 박람회에서 지역인재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관과 청년고용대책에 포함된 주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최기동 청장은 “경제단체·대기업과 공동으로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와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