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전국여성노조는 18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앞에서 전경련이 모성보호,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국민에게 절박한 법제도 개선을 방해하고, 재벌개혁을 가로막고 있다며 '전경련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경련에 보내는 여성노동자 100인 선언'을 통해 "노동권과 인권의 문제인 모성보호를 막고 있는 전경련을 응징할 것이며 모성보호법안이 6월 국회에서 통과돼 7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과 전국여성노조 소속 직장여성 100여명은 국회 앞에서 전경련 회관 앞까지 행진을 벌이며 이같은 내용으로 시민들을 상대로 선전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모성보호법안 통과를 촉구하며 자민련과 전경련을 상징하는 깃발을 불태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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