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제일은행도 파업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조합원들의 분위기는 파업 반대쪽이 훨씬 많다"면서 "노조 집행부는 어차피 금융노련의 전체 투표결과가 파업쪽으로 나와 파업을 하자는 의견이지만 조합원들의 뜻은 다르다"고 말했다.

노조관계자도 "노조가 조합원들의 뜻을 이끄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다"면서"98년 당시 제일은행이 어려웠을 때 다른 은행들이 전혀 지원을 한적이 없는데 이번에 별 이슈도 없는 제일은행이 무엇하러 파업을 하느냐는 의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도 6일로 예정됐던 파업찬반투표를 취소하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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