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택노련은 이날 성명을 내어 "그동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운전자의 처우개선이 아닌 택시사업자들의 이윤창출로 귀결돼, 이용승객을 위한 택시서비스 개선은 이루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택노련은 이어 "이번 요금 인상에서도 노사간 합리적 배분과 전액관리제 정착 등 구체적인 택시노동자 처우개선이 없을 경우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올 하반기 택시 기본요금을 약 26% 인상해야 할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는 7월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