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확산과 일·학습병행제 정착을 위한 조직·인사개편을 1일 단행했다.

공단은 지난해 개발이 마무리된 NCS 확산과 활용을 위해 본부에 자격혁신국을 신설했다. 자격혁신국은 기업·공공기관이 채용·인사·훈련·보상에 NCS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정규직 중심이었던 일·학습병행제 관련 부서를 통합해 정규직으로 이뤄진 일학습지원국을 새로 만들었다.

산업계 중심 직업훈련과 자격제도 혁신을 총괄하는 지역·산업별지원단을 신설하고, 지역본부에는 지역산업인력개발팀을 설치했다.

여성 1급 승진자도 나왔다. 김혜경 제주지사장이 그 주인공으로 여성 1급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사업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2급 직위인 지역·산업별지원단장 자리에 1급 직원을 발령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조치도 이어졌다. 박영범 이사장은 “공단이 담당하는 국정과제 수행과 직무·성과 위주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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