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력 유출로 인해 임금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핵심 인력 관리시스템 구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기업 핵심인력의 유출과 대책"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의 미숙한 인재 관리와 인력 수급시장 불균형이 핵심인력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99년 벤처열풍으로 시작된 핵심인력 이동현상이 외자계 기업으로의 전직, 해외 취업 이민 등으로 인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인력이 유출해 대체인력을 구하려면 기존 인력에게 보상했던 것의 약 4배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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