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충남·충북본부(본부장 김예준, 김선태)는 대전과 청주 등지의 롯데백화점, 호텔, 마그넷 등 롯데 관련사 앞에서 7월2일부터 매일 피켓시위와 집회를 하며 '공안탄압규탄대회'를 열었다.

4일 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 조합원 150여명이 롯데백화점 앞에서 집회를 벌였으며, 앞으로도 매일 집회를 할 예정이다. 충북본부도 2일 청주 마그넷앞에서 300여명의 조합원이 불매운동을 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시작으로 매일 투쟁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김대중정권이 공안정국을 조성하여 노동자 민중의 씨를 말리려는 기세로 전면 탄압을 하고 있다"며, "롯데호텔과 사회보험노조의 정당한 파업에 술취한 경찰을 투입하여 몽둥이와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폭력을 자행하고, 임산부와 여성까지 폭행하는 무자비한 정권이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정부의 공개사과와 이무영경찰청장과 최선정노동부장관 퇴진, 롯데재벌총수와 의보공단이사장 구속"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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