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이 11월부터 근무시간선택제를 포함한 유연근무제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용정보원이 시행하는 유연근무제는 주 5일(주 40시간)을 일하되 요일별로 직원 편의에 맞게 업무시간을 정해 근무하는 근무시간선택제와 매일 8시간을 일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시차근무제로 구성된다. 단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거나 육아·가족 간병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재택근무를 허용한다. 고용정보원은 외부출장자들이 안전행정부가 마련한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일하는 원격근무제도 운영 중이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지방이전에 따른 원거리 출퇴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업무효율 저하를 막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11월부터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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