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9일 오후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부산광역시와 경상북도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사업계획을 심사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과 사회적기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노동부는 1차 서류심사에서 36개 우수사업을 선정한 다음 이날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게 되는 8개 사업을 심사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부산광역시는 지역 산업단지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중장년·청년·여성으로 나눠 인력양성·직장교육훈련·창업지원을 했다. 이를 통해 850명을 취업시키는 ‘토털 잡 매칭 프로젝트’를 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전라남도·수원시·광주 북구·충남 금산군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경상북도는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를 설립해 지역 사회적기업 간 연대를 활성화하고 판로개척·상품기획을 지원하는 사업계획을 내놓았다.

최우수상에는 경기도 광명시와 경북 경주시가 선정됐다. 정부는 경진대회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을 내년 지역맞춤형 우선사업으로 택해 자치단체 대응자금을 감면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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