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가 개최하고 잡코리아가 주관, 지난 3월 2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Job & Career 2001’ 온라인 취업박람회의 취업 성공률이 63.2%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잡코리아측에 따르면 행사 홈페이지(http:/jobexpo.lobkorea.co.kr)를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이력서를 등록한 구직자와 채용공고를 등록한 구인업체들을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2%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구했다고 응답했다. 또 채용을 마감한 기업회원의 경우 전체채용예정인원의 68%의 인력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충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구직자의 경우 전화설문에 응한 응답자 228명 가운데 144명(63.2%)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구인 기업 125곳 가운데 채용을 마친 97개 업체의 경우 전체 채용목표 460명 가운데 312명(68%)의 인력을 충원했다고 응답했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7일 현재 인성정보, 한국IBM, 삼성에버랜드, 유한킴벌리 등 주요기업의 채용공고 2만4000여건이 등록됐으며 구직이력서 등록도 2만8000여건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구직자의 경우 신입 및 경력 1~2년 미만의인력이 많은 반면 구인업체는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3년 이상 경력자를 주로 모집하는 등 인력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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