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정감사에서 외환은행-하나은행 조기통합과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 총회에서 발생한 부당노동행위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 최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환은행 사측이 고용노동부 핑계를 대고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피해 가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노동부 6개 지방고용노동청을 대상으로 한 국감장에서 나온 얘기인데요.
-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외환은행지부가 총회를 했던 지난달 3일 사측이 조합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회사는 총회와 관련해) 강압행위를 한 적이 없다. 노동부 관계자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답니다.
- 총회 당일 상황실장을 포함해 서울지방노동청 관계자 2명이 총회가 열린 KBS스포츠월드에 간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 회사측 주장대로라면 서울지방청 관계자들이 조합원들의 총회 참석을 막기 위해 상경버스를 가로막은 회사측의 행위를 강압행위로 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 이에 대해 박종길 서울노동청장은 “그런 내용을 확인해 준 적이 절대 없다”고 밝혔습니다.
- 박 청장 말이 사실이라면 외환은행 사측이 노동부 핑계를 대고 사실과 다른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뿌렸다는 겁니다.
- 심 의원은 “만약 노동부가 회사측에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확인되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화학물질 정보가 궁금하다면? '퀘스천마크 챌린지'
-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어 화학물질 참사를 막기 위한 물음표 도전(퀘스천마크 챌린지)가 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화섬노조는 25일 체육대회에서 '물음표 도전 운동' 단체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는데요.
- 물음표 도전 운동은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화학물질 감시네트워크가 지난달 27일 구미 불산 누출사고 2주년을 맞아 화학물질관리 및 지역사회 알권리법 제정을 희망하며 제안한 범국민 캠페인입니다.
- "우리 주변의 화학물질 종류와 위험성, 사고대처 방법이 궁금하고 묻고 싶고 알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온몸을 구부려 물음표(퀘스천마크)를 만드는 캠페인인데요.
- 도전자는 온몸으로 물음표를 만든 모습을 인증샷이나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고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목하면 됩니다. 소셜펀치 '우리동네 위험지도 애플 제작' 후원에 참여해도 됩니다.
- 캠페인은 화학물질관리 및 지역사회 알권리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하네요.
조합원 총회 막은 외환은행 사측, 노동부 핑계 댔나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4.10.17 08:00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