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성의 채용이 더욱 기피되고 있어 이를 근절키 위해 신문 구인광고상의 성차별 사례 모니터링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전국 규모의 3개 일간지(한국, 대한매일, 서울경제신문)에 실린 구인광고를 대상으로 5월달부터 3개월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오는 8월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고용평등상담실은 적발된 기업에 1차 경고조치해 시정토록 하고, 시정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 2차적으로 남녀고용평등법 제6조에 근거해 노동부에 고발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고용평등상담실은 지난해 모니터 결과 "모집, 채용상의 성차별이 규제대상인지도 모르는 사업주가 태반이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성차별적 모집, 채용관행을 일삼고 있는 악덕기업들을 고발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대국민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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