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4-04-26 헌신짝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사진이야기 헌신짝 기자명 정기훈 입력 2014.07.04 08:00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무명옷 차림 노인이 새 신을 신느라 허리 굽어 바빴다. 짚신은 난생처음. 짚자리 깔고 거듭 절했다. 도끼 한 자루 앞자리 두고 꿇어앉아 호소했다. 신신당부였다. 이른바 '도끼 상소'였다. 기초연금은 약속이었다. 선거가 끝났으니 헌신짝 신세였다. 가난한 노인은 낡은 짚신짝 처지였다. 짚신 삼던 시절은 지났다. 잘 벼린 도끼 앞자리 두고 상소에 목숨 걸던 것도 다 옛일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왕왕 거기 청와대 들머리에 모여 그 옛날 세습왕조시대의 풍습을 재현한다. 다분히 현실적이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무명옷 차림 노인이 새 신을 신느라 허리 굽어 바빴다. 짚신은 난생처음. 짚자리 깔고 거듭 절했다. 도끼 한 자루 앞자리 두고 꿇어앉아 호소했다. 신신당부였다. 이른바 '도끼 상소'였다. 기초연금은 약속이었다. 선거가 끝났으니 헌신짝 신세였다. 가난한 노인은 낡은 짚신짝 처지였다. 짚신 삼던 시절은 지났다. 잘 벼린 도끼 앞자리 두고 상소에 목숨 걸던 것도 다 옛일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왕왕 거기 청와대 들머리에 모여 그 옛날 세습왕조시대의 풍습을 재현한다. 다분히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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