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련(위원장 김형탁)은 조직 혁신 작업의 하나로 업종 및 지역본부 체계 전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증권업종본부가 발대식을 가졌다.

증권업종본부는 증권사, 증권유관, 투신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25개 노조, 3개 협의회를 합쳐 하나의 업종본부로 통합된 것이다. 이날 증권업종본부장에는 정용건 증권산업노조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임기는 1년이다.

증권업종본부의 정용건 신임본부장은 "증권산업 산하의 4만여 조합원들이 하나의 조직체에 모였다는 것은 '상당한 힘'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이후 증권노동자들의 고용안정, 경제민주화, 자본시장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사회보장노조, 외국사노조, 일반사무노조가 통합해 일반사무업종본부(본부장 진재호)가 출범했다. 또 오는 28일엔 유일한 지역본부인 부산지역본부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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