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훈 기자

피에로가 내내 웃는다. 그 속은 모를 일이다. 기자회견 앞자리 앉아 쉬던 청년은 그 차림새 값을 치렀다. 카메라가 많았다. 모델 노릇 하느라 진땀을 뺐다. 훌쩍 여름 날씨였다. 슬쩍 가면 올리고 땀을 훔쳤다. 유명한 햄버거 가게 앞이다. 매출 1위, 간판이 화려한 곳이다. 열악한 노동조건과 저임금에 노동자는 골병들었다니 그 속은 또 모를 일이다. 가면 쓰지 않겠다. 가만있지 않겠다고 사람들이 행동에 나섰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