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노동건강연대·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는 15일 오후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4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대상은 이재성·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다.
이들 단체는 이날 정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계열사 경영진은 사고의 개연성과 가능성을 알면서도 법적으로 취해야 할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며 “노동자를 죽게 만든 기업을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